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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의사생활 2 포스터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친구와 병원의 특별한 케미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병원. 이곳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린다. 그리고 그 속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가 펼쳐진다.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2021년 6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는 tvN 목요 스페셜 드라마로, 2020년 상반기에 방영된 시즌 1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받아 돌아왔다. 시즌 1은 수도권 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한 번의 결방도 없이 정주행을 이끈 작품! 그 팬심을 품고 우리는 또다시 돌아온 친구들을 기다렸다.

     

    신원호 PD가 처음부터 시즌제로 기획한 이 작품은 기존 스태프와 출연진이 시즌제 관련 조항을 삽입하여, 스토리와 배우들이 그대로 이어진다. 마치 한 가족처럼! 시즌 1과 같이 12부작으로 제작된 시즌 2는 캐스팅과 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2020년 11월 말 크랭크인에 돌입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살짝 지체되었다. 그런데 이 기다림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팬들은 그때부터 드라마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 2는 두 번의 결방이 있었다. 첫 번째 결방은 2021년 7월 29일, 대본의 퀄리티 유지와 코로나 19로 인해 발생했으며, 그 자리를 대신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2 - 하드털이는 팬들을 잠시 위로했다. 그리고 2021년 9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vs 이라크 경기 중계로 한 주 동안 결방! 이때 팬들은 "세상에, 내 친구들을 왜 이렇게 방해해!"라고 외쳤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시 돌아온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한 번의 결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2! 그들의 케미와 병원에서의 일상은 우리의 삶에 한 줄기 빛 같은 존재였다. 이제, 기다림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손꼽아 기다린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 기획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이 드라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바로 병원입니다.

    탄생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공간

    병원은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같은 병을 가진 것만으로 큰 힘이 되는가 하면, 때론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습니다.

    평범한 의사들의 이야기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병원장을 향한 권력욕보단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욕이 앞서고, 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도 버거운, 하루하루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의사들입니다.

    인생의 고비와 고뇌

    나이 마흔쯤엔 세상 어떤 일에도 무뎌질 줄 알았지만, 감당하기 힘든 좌절과 고비는 여전히 찾아와 인생을 흔들어 놓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정답을 다 아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 결정이 옳은지 늘 고뇌해야 하는 의사로서의 하루하루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시 만난 친구들

    각자의 삶을 살다 다시 만난 그들은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는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삶의 최전방인 대학병원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며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중입니다.

    따스한 공감의 이야기

    언제부턴가, 따스함이 눈물겨워진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감동이 아닌 공감의 이야기로, 결국은 사람 사는 그 이야기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따뜻한 공감을 나누게 됩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극적인 완성도의 아쉬움


    **[슬기로운 의사생활 2]**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즌 1의 뒤를 이어 방영되었지만, 극적인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깎여나가는 모습입니다. 이미 시즌 1에서 캐릭터들의 빌드업은 완료되었기 때문에, 시즌 2는 그 빈약해진 극적 서사를 환자들을 대하는 에피소드로 매꾸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작위적이고 익숙한 신파로 열화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방영 시간

    특히, 한 회당 방영 시간이 영화와 맞먹는 길이로 늘어나면서 뚜렷한 스토리를 보여주지 않고 일상적인 모습만을 담고 있어 시청자들은 쉽게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단점은 긴장감 조성의 역할을 하는 메인 빌런이나 갈등 구조가 부재한 작품의 특성과 맞물려 드라마를 더욱 지루하게 만듭니다. 주역들을 띄우기 위해 주변 인물들이 평면적 빌런으로 소비되는 모습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분량 조절 실패

    특히, 7회까지는 적당한 분량이 유지되었으나, 8화부터 분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8화는 1시간 51분, 9화는 1시간 44분, 10화는 1시간 51분, 11화는 1시간 53분, 그리고 12화는 2시간 1분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분량은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주 2회 방송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즌 1에서는 대부분 1시간 20분 내외로 진행되었고, 마지막 화에 가서야 1시간 50분이었음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편성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신원호 PD의 전통

    이러한 분량 조절 실패는 신원호 PD가 연출한 모든 작품에서 드러나는 경향이기도 합니다. 응답하라 1997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등에서 각각 초반과 후반의 분량 조절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주 1회 방송으로 매주 100분 가량의 정보가 쌓이는 만큼, 시청자들의 집중력과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시청률의 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2]**는 종편과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수도권 및 전국 평균 시청률 10% 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팬들의 애정이 담긴 이 드라마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2는 시청자들에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여전히 품게 만듭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3: 시즌 3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

    **[슬기로운 의사생활 2]**가 마무리되면서 신원호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3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즌제의 장점이 있지만, 고단함과 한계점이 나타나 여러 가지 면에서 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배우들에게는 대본 리딩 때 시즌 3로 묶지 않겠다고 하여 스케줄을 편히 잡으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작 여부는 다소 불투명해 보입니다.

    마지막 회의 불안과 떡밥

    마지막 회는 2시간 반으로 늘리며 모든 떡밥을 풀려는 듯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나오지 않은 많은 내용들이 2시간 반 만에 모두 해소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성의 없이 한 번에 끝낼 감독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됩니다. 신원호 감독은 시즌 3까지 생각하고 만든 작품이기에, 내년 초는 아니더라도 내년 하반기나 2023년 초반에 새로운 시즌으로 방영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시즌 3에 대한 열린 결말

    시즌 2의 마지막은 여러 가지 떡밥을 남긴 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익준송화의 연애, 석형 엄마의 결혼 허락, 그리고 홍도윤복의 진로 등 많은 질문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즌 1에서 준완이 결정적으로 밴드에 들어가게 된 계기인 하와이썰은 여러 번 언급되었지만 결국 풀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열린 결말은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대와 배우들의 움직임

    9월 23일 스페셜 방송에서 시즌 3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배우들의 스케줄 조절과 대본 완성 문제가 해결된다면 시즌 3가 나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시즌 2에서 느낀 아쉬움이 많았던 만큼, 제작진도 보다 확실한 피날레를 원할지도 모릅니다.

    2023년 2월 14일, 99즈의 전미도, 김대명, 정경호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티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헤어스타일 변화는 유연석의 미국 유학 1년 이후를 묘사하는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은 이는 시즌 3 제작 때문이 아닌 팬들을 위해 준비 중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시즌 3에 대한 희망

    결국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 3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종영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시즌 3가 계획될 경우 기꺼이 의기투합하겠다고 밝히며,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마지막 곡에서 시즌 3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팬들은 이 드라마가 계속해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 믿고, 앞으로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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