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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소개
최근 방영된 드라마는 40대 초반의 미중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와는 다른 매력을 제공합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와 유사한 설정이지만, 이 드라마는 남성향과 여성향의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시청자층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매회 오프닝에서 주인공 4인방의 일상적인 코믹 장면을 담아내며, 본편과는 상관없는 유머러스한 요소를 추가하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유머
시청자들은 주인공들이 겪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40대의 현실적인 고민을 공감하며, 동시에 김은숙 작가 특유의 긴 대사와 유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동건과 김하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며,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도 기여했습니다. 특히, 김하늘의 뛰어난 연기력이 장동건의 다소 경직된 연기를 보완해 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입니다.
시대착오적인 비판과 매력
이 드라마는 40대 남성 캐릭터들이 겪는 사랑의 어려움을 그리지만, 그 행동이 10대와 비슷하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오히려 드라마의 유머러스한 요소로 작용하며, 중년 남성의 솔직한 매력을 드러냅니다. 또한, 인물 설정의 변화와 배우들의 개그가 자주 등장하여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스타들의 반전 매력
드라마 속에서는 장동건과 김민종의 미모가 재조명되며, 40대 남성 배우들이 가진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중년 남성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면서도, 그들의 유쾌한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합니다.
결론 : 결국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40대 미중년들의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와 코믹한 일상을 통해 다양한 시청자층을 아우르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드라마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머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신사의 품격 메시지
- 중년의 정체성 위기: 40대 미중년들이 겪는 사랑과 직업적인 변화는 중년이 되면서 느끼는 정체성의 혼란을 반영합니다. 이들은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사랑과 결혼에 대한 압박: 이 드라마는 중년의 사랑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결혼에 대한 압박을 다룹니다. 특히, 나이에 따른 사랑의 ‘부적합성’이라는 고정관념과 이에 대한 도전이 주요 테마로 등장합니다.
- 성 역할의 변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남성과 여성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사회적 고립: 현대 사회에서 중년층이 느끼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이야기하며, 친구와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 직장 내 갈등과 경쟁: 직장에서의 경쟁과 갈등, 그리고 직장 내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통해 현대 사회의 직장 문화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명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통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복잡한 이슈들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분석
장동건 (김도진 역) 불꽃 독설 김도진
이렇게 멋진 미중년, 아니 꽃중년 남자가 있었을까 할 만큼 완벽한 얼굴과 흠 잡을때 없는 바디스펙을 지닌 남자로 장소 불문, 시간 불문하고 걷는 곳이 런웨이가 되는 멋진 남성입니다.
하지만 김도진은 모태 독신으로 <내가 번 돈으로 아내 혹은 아이와 나눠 쓰기 싫다>라는 이유로 독신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의외로 별명은 <여심 방화범>일 만큼 뭇 여성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자신이 번 돈을 자신에게만 쓰는 남자 김도진, 하지만 사업의 실패로 생긴 기억이 가출하는 경험을 통해 항상 녹음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는 그남자에게 새로운 여자 서이수가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김하늘 (서이수 역) 보송보송 서이수
보기와 다르게 사회인야구에서 심판을 맡고 있는 그녀는 학교에서 윤리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윤리적이어야 할 학생들에게 '윤리'는 '국영수'에게 밀려서 배워도 그만 안 배워도 그만인 선택과목이 되고 말았지만 인간의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예의와 저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해대 열정적으로 수업을 하는 교사입니다.
용도 준수하고 직업도 좋고 이런 저런 소개팅도 끊이지 않지만 그녀에겐 친구인 세라의 애인이면서 야구단 심판을 맡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태산이라는 남자를 짝사랑하는데 태산의 친구인 김도진에게 비밀을 들켜버렸고 이를 계기로 점점 김도진이라는 남자에 대해 궁금해 지고 연구대상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혼자 뜨거워졌다 차가워 졌다의 감정 컨트롤에 느닺없이 찾아온 관객 김도진, 그리고 그와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됩니다.
김수로 (임태산 역) 순정마초 임태산
이름이 문제 였을까? 인생이 이름따라 간다더니 할일이 태산만큼 넘쳐나는 남자입니다.
알뜰하게 들어찬 근육과 근육 사이로 튀어나온 힘줄, 그리고 섹시하게 힘줄을 타고 흐르는 땀방울을 가진 남자지만 의외로 두뇌도 꾀 쓸만합니다.
대기업 건설회사 잘 다니가 친구 도진이 사장님 소리 한번 들어보자는 유혹에 끌려 대기업 사표를 던지고 동업을 시작하지만 세상만사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회사가 위기에 닥치면 안으로는 다 죽어가는 도진을 돌보고 밖으로는 빚쟁이들 수습하며 실질적인 기둥의 역활을 했는데 아마 사표만 던지지 않았어도 지금보다 얼굴에 주름살이 덜 했지 싶습니다.
태산은 고민할 시간에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에 미련을 남기지 않으며 인생은 한방! 남자답게 시원하게! 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생활하며 외모와는 다르게 뜨거운 소년의 순정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윤세아 (홍세라 역) 이브본능 홍세라
세라는 예뻣다. 세라는 섹시했다. 세라는 시크했다. 때문에 세라는 늘 피곤합니다. 어렸을땐 미스코리아 나가라는 말을 조금 커서는 연예인 해라는 말을 귀에 딱지 앉을 만큼 들었지만 그녀는 남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체대에 들어갔으며 21살 되던해 한국 골프계를 제패해버렸습니다.
그녀는 항상 '나이들면 실력은 줄어들지만 쌓아온 인맥은 무너지지 않는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정계, 재계, 연예계, 종교계까지 인맥을 넓혀 나갑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매일 싸우면서도 안기고픈 태산이라는 연인이 있지만 태산에게 만큼은 죽을때까지 매력적이고 안달나는 여자이고 싶어 합니다.
김민종 (최윤 역) 낭만신사 최윤
따뜻하고 다정하고 조용하고 사려도 깊은데 소눈처럼 슬픈 눈을 하고 있는 남자입니다.
아내와 사별하고 그리움에 항상 눈가가 촉촉한 그는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4번째 손가락에는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비록 사별을 했지만 결혼의 전적을 가진 이 남자에게 좋다는 여자도 많고 고백하는 여자도 많고 애 낳자는 여자도 많은데 도통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켜보는 그의 절친들이 더 애가 타고 안타까워 할 지경입니다.
4명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철이 들고 어른 스러운 맏형 같은 존재로 친구들의 모든 약점을 속속들히 알고 있지만 그런 걸로 협박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 그에게 논리도 지혜도 상식도 통하지 않는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 불도저 같은 여자가 나타났으니 그녀의 이름은 임메아리. 바로 태산의 여동생입니다. 친구의 여동생에 터울이 커 태어나는 순간부터 똥 오줌 싸는거 까지 다 보며 친구들이 키우다시한 그녀를 계속 밀어내지만 은근 욕심이 나기도 합니다.
윤진이 (임메아리 역)
그녀는 어릴적 뚱뚱했습니다. 아니 많이 뚱뚱했습니다. 외모 때문인지 첫사랑에 대한 추억도 첫키스에 대한 추억도 없고 넘어지면 땅 꺼질까, 땅바닥에 금이갈까 걱정하던 돼씸한 첫사랑만 존재할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에게는 연애보다 시급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복수였습니다. 이를 갈며 88사이즈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돌아올때에는 44사이즈가 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외모가 변하자 그동안 자신을 쳐다도 보지 않던 남자들이 줄서서 LTE 속도에 버금가는 광속 스피드로 대시를 해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복수가 먼저였으니 최윤을 꼬신다음 뻥~ 차버리겠다는 일념하나였는데 다시 그를 본 순간 오빠의 친구도 아니고 괘씸한 첫사랑도 아니고 내 과외 선생님도 아니고 남자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냥 남자도 아닌 너무 멋진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최윤을 비록 과거가 있지만 내 남자로 만들기로 다짐합니다.
이종혁 (이정록 역) 카푸치노 이정록
낙천적이고 겁 많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추는 천상 한량인 남자입니다.
20대때 그는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압구정을 누비며 다닌 오렌지족이 초석이고 야타족의 대명사였으며 기타하나 들쳐매고 로데오 거리를 걸으면 그의 얼굴 한번 보고자 수많은 여성이 몇시간씩 카페에서 자리차지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겐 생각보다 똑똑하고 생각보다 현실과의 타협이 빨랐는데 여자들이 자신의 스포츠카에 타지 않는 것을 보고 인생의 제2막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신이 아는 누나 중 자신에게 가장 큰 금액을 배팅하는 민숙이 누나에게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하던 그해에 장가를 가게됩니다.
정록의 사랑을 갈구하는 민숙과 '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인생의 모토속에 와이프도 돌같이 하고 밖으로 나돌며 술, 여자, 노름까지 뭐하나 안빠지고 잘하는 정록 사이 밀고 당기는 관계가 시작됩니다.
이혼을 빙자한 사랑을 받고 싶은 민숙대 이혼하면 내가 누리던 것을 모두 포기하고 내 이름으로 된 카페까지 명의이전을 해서 빼앗길 지도 모른다는 정록이 진짜 사랑을 찾아 떠납니다.
김정난 (박민숙 역) 청담마녀 박민숙
세상에서 가장 꼬시기 힘든 남자가 남편이라고 하더니 그말이 새삼 와닿는 그녀입니다.
44살이라고 하더니 밥대신 방부제라도 먹는지 동안 외모며 미모도 어디 뒤쳐지지 않고 재력도 빵빵하고 학벌도 좋은데 남편이라는 이름 가진 정록 때문에 민숙은 항상 우울합니다.
돈이면 다 될줄 알고 입찰을 통해 남편 정록을 구매했는데 아이도 생기지 않고 정록의 바람기도 해결이 안되고 의외로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이혼합의서를 이용해 얼르고 달래고 협박하고 건물주라는 직함을 이용해 자신의 건물에 세들어 사는 정록의 친구 최윤과 그의 친구들을 이용해 남편 정록의 마음을 돌려보고자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이제는 모든것을 내려 놓고 실연의 아픔을 정록에게 남겨주려 하는데 저 잘생긴 얼굴로 센스입게 옷을 입고 앞에 나타나면 항상 마음이 흔들리는 누나 민숙입니다.
여담 및 흥미로운 사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흥미로운 사실과 여담이 있습니다. 아래는 이 드라마와 관련된 주요 여담입니다.
1. 촬영지: 하나고등학교
드라마 속 고등학교 씬은 실제로 하나고등학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실제 학교의 분위기와 현실감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2. 패러디: 거지의 품격
인기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는 신사의 품격을 패러디한 “거지의 품격” 코너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패러디는 드라마의 주요 테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하여 많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3. 일본 방영
드라마는 일본에서도 더빙되어 방영되었습니다. 일본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며, 한류 드라마의 영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4. 작가의 차기작과의 연계
드라마가 방영된 1년 후, 작가의 차기작인 상속자들에서 주연 남배우 3명이 작중 배경인 제국고등학교 출신 멘토 선배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 작품 간의 연결고리가 형성되며, 팬들에게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됩니다.
5. 음식 씬의 특징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이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장면에서 항상 음식을 남기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종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6. 배우 간의 재회
드라마에서 장동건과 김수로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8년 만에 재회하였으며, 장동건과 김민종은 드라마 고스트 이후 13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배우들의 재회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었습니다.
7. 인도에서의 인기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에 따르면, 신사의 품격은 방영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도 인도에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드라마의 보편적인 주제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양한 문화권에서도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신사의 품격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 찬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담들은 드라마의 깊이와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